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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신저스" 영화 줄거리, 주요 테마, 흥행 성적과 반응

by sisternk 2024. 8. 29.

"패신저스" 영화 줄거리

"패신저스 (Passengers)"는 SF 로맨스 장르의 영화로, "모튼 틸덤(Morten Tyldum)" 감독이 연출하고, "크리스 프랫(Chris Pratt)"과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120년 동안 동면 상태로 우주를 여행하는 거대한 우주선 '아발론(Avalon)'호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우주선은 지구에서 50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새로운 거주지인 '홈스테드 II'라는 행성으로 향하고 있으며, 모든 승객은 긴 여정 동안 동면 캡슐에서 잠들어야 하는데,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이 계획이 어그러지게 됩니다. 우주선이 출발한 지 30년이 지난 어느 날, 기계 고장으로 인해 기계공인 "짐 프레스턴(크리스 프랫)"이 예상보다 90년이나 일찍 깨어나게 됩니다. 짐은 처음에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몰랐지만, 우주선이 목적지에 도착하려면 아직 90년이 더 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깨달은 짐은 엄청난 충격과 외로움에 빠지게 됩니다. 그는 혼자서 우주선에서 살아가며 다양한 편의 시설을 이용해 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외로움은 점점 커져만 가고, 인공지능 바텐더인 "아서(마이클 쉰)"와 대화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인간적인 교류가 그리워져만 갑니다. 혼자서 남은 평생을 이곳에서 보내야 한다는 절망감에 짐은 큰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이 고독감에 지친 짐은 결국 한 가지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요, 다른 승객들의 동면 캡슐을 살펴보던 중, 아름답고 매력적인 작가인 "오로라 레인(제니퍼 로렌스)"을 발견하게 되고, 짐은 그녀의 프로필을 보고 그녀에게 호감을 느끼고, 결국 자신의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그녀를 깨우기로 결심합니다. 오로라는 깨어난 후, 자신이 90년 일찍 깨어났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짐은 이 상황을 단순한 기계 고장이라고 속이며, 둘은 서서히 서로에게 끌리게 됩니다. 그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우주선에서의 삶을 즐기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행복은 오래가지 않는데요, 인공지능 바텐더 아서가 실수로 짐이 오로라를 일부러 깨웠다는 사실을 그녀에게 말해버린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오로라는 분노와 배신감을 느끼고, 짐과의 관계를 단절하려고 합니다. 그녀는 짐이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하며, 그를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던 중, 우주선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시스템 오류로 인해 우주선의 주요 기능들이 고장 나기 시작하고, 그 결과 아발론 호 전체가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우주선의 원로급 엔지니어인 "구스 맨크스(로렌스 피시번)"도 깨어나고, 세 사람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힘을 합치게 됩니다. 구스는 자신의 몸 상태가 악화된 것을 발견하고, 짐과 오로라에게 모든 수리 방법을 알려준 뒤, 결국 숨을 거두게 되면서, 이제 짐과 오로라만 남아 우주선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두 사람은 우주선의 원자로를 수리하기 위해 협력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짐은 자신을 희생해 원자로의 고장을 수리하려고 합니다. 그는 공중으로 날아가 원자로의 압력 조절 장치를 수동으로 열어 폭발을 막으려고 하고, 이 과정에서 짐은 목숨을 잃을 뻔하지만, 오로라가 그를 구해냅니다. 결국 우주선은 안전해지고, 두 사람은 살아남게 되면서, 오로라는 짐의 희생과 용기를 보며 그를 다시 사랑하게 됩니다. 결국 두 사람은 다시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짐은 오로라에게 자신의 동면 캡슐을 사용해 다시 잠들 수 있다고 제안하지만, 오로라는 이를 거절하고 짐과 함께 남은 삶을 보내기로 합니다. 90년 후, 다른 승객들이 도착할 때쯤, 우주선은 두 사람이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평화롭게 유지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주요 테마

"패신저스 (Passengers)"가 전하고자 하는 주요 테마에는 고독과 소통, 도덕적 딜레마, 생존과 희생, 그리고 사랑의 의미와 본질에 대한 탐구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이러한 주제들은 영화의 스토리 전반에 걸쳐 등장합니다. 주인공들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다양한 메시지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 중 하나는 고독감과 소통에 대한 필요성입니다. 주인공 '짐 프레스턴'이 우주선에서 혼자 깨어나게 되면서 경험하는 극단적인 고독감은 인간이 얼마나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필요로 하는 존재인지 보여줍니다. 짐이 혼자서 아무도 없는 거대한 우주선에서 오랫동안 지내며 점차 정신적으로 고갈되어 가는 이 상황은 인간이 단순히 물리적인 생존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상호작용 없이는 심리적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짐이 결국 오로라를 깨우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도 외로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로라가 깨어난 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데, 이는 인간이 관계를 통해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소통과 관계가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다음으로, 영화에서 짐이 오로라를 깨우기로 결정하는 장면은 도덕적 딜레마의 핵심입니다. 이 결정은 단순히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 남자의 행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더 깊게 보면 윤리적 문제를 제기합니다. 짐이 오로라를 깨운 것은 그녀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그녀의 삶을 완전히 바꾼 결정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계획한 미래를 잃었고, 짐의 결정으로 인해 남은 생을 우주선에서 보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영화는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는 결정이 얼마나 중대한 책임을 수반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도덕적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오로라가 짐의 행동을 알게 되었을 때 느끼는 분노는 당연하지만, 영화는 또한 용서와 이해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짐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 희생을 감수하게 되는데, 이는 도덕적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인간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오로라가 결국 짐을 용서하고 그와 함께 하기로 선택하는 과정은 용서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암시합니다. 우주선이 고장 나고 5,000명의 승객의 생명이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 때, 영화는 생존과 희생의 테마를 다룹니다. 짐과 오로라는 자신들의 문제를 뒤로하고 우주선을 구하기 위해 협력하게 되는데, 이는 보다 큰 목적을 위해 개인적인 욕망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짐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우주선의 원자로를 수리하려고 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이는 짐이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희생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이기적인 결정과 이타적인 선택의 대조를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로맨스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단순한 사랑 이야기 이상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 사랑은 고난 속에서도 인간을 강하게 만들고, 서로를 이해하게 하며, 궁극적으로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로 이어집니다. 짐과 오로라의 관계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깊이를 탐구합니다. 처음에는 외로움과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관계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은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이해하게 됩니다. 특히, 짐이 오로라를 깨운 행위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신뢰와 배신, 회복과 용서의 복잡한 감정들로 얽히게 되죠. 영화는 또한 사랑이 단순히 감정적인 연결뿐만 아니라, 희생과 헌신을 통해 완성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짐과 오로라가 서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과정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입니다. "패신저스"는 이렇듯 여러 복합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품으로, 이러한 테마들은 영화 속 인물들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영화입니다.

흥행 성적과 개봉시 반응

"패신저스 (Passengers)"는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라는 두 명의 인기 배우를 내세운 대형 할리우드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개봉 이후 흥행 성적과 비평가들의 평가에서 엇갈린 반응을 얻었습니다. 영화는 흥행에서는 일정 부분 성공을 거두었지만, 비평적으로는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2016년 연말 시즌에 개봉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는 성수기였고, 그 덕분에 영화는 초기 흥행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출연이 관객들을 끌어모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성공적인 흥행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작용했는데요, 우선, SF와 로맨스라는 두 장르가 결합된 독특한 설정이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는 당시 가장 인기 있는 배우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출연 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았으며, 시각적으로도 화려한 우주선과 우주 공간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패신저스는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반응을 얻었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영화의 비주얼과 배우들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우주선의 디자인과 우주를 배경으로 한 촬영 기법은 매력적으로 묘사되었고, 영화의 시각적인 표현은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두 주연 배우도 강렬한 케미를 보여주며 그들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습니다. 반면, 스토리와 도덕적 요소에 대한 비판이 많았습니다. 짐이 오로라를 깨우는 선택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이 결정을 로맨스로 미화하는 것이 잘못된 접근이라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특히, 짐이 오로라의 동면을 깨우면서 그녀의 인생을 좌우하는 행위는 동의 없는 결정으로, 영화는 일부에서 성적 정치적 측면에서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도덕적 딜레마를 다루는 방식에 있어서 영화가 충분히 깊이 있게 탐구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주요 갈등 요소였던 짐의 선택이 충분히 복합적으로 다뤄지지 못하고, 지나치게 단순화되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영화 후반부에서 모든 것이 사랑으로 해결되는 방식도 다소 신파적이고 억지스럽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일반 관객들의 반응도 비평가들과 마찬가지로 엇갈렸는데요, 많은 관객들은 영화의 비주얼과 두 배우의 매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스토리에 대해서는 역시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영화가 깊이 있는 도덕적 딜레마를 제시하고도 이를 충분히 다루지 않고 단순히 로맨스로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영화가 로맨스를 중심으로 한 SF로 홍보되었지만, 이 두 장르가 조화롭지 못했다고 느꼈다는 관객들도 있었는데요, 로맨스 요소가 너무 강하게 부각되면서, SF 장르 특유의 깊이 있는 세계관이나 철학적인 탐구가 부족하다고 느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렇듯 "패신저스"는 흥행 성적에서 성공을 거두었지만,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각적인 매력과 두 주연 배우의 케미스트리 덕분에 상업적으로는 성공한 작품으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