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 앤 더머> 내용
"덤 앤 더머" (Dumb and Dumber)는 1994년에 피터 패럴리와 바비 패럴리가 감독하고 짐 캐리와 제프 대니얼스가 주연한 미국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는 두 명의 어리석지만 순수한 친구가 우연히 벌이는 모험을 그리고 있는내용입니다. 로이드 크리스마스(짐 캐리)는 리무진 운전사로, 해리 던(제프 대니얼스)은 애완동물 미용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단짝 친구지만, 둘 다 인생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어리석은 행동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는 로이드가 리무진을 운전하다가 메리 스완슨(로렌 홀리)이라는 아름다운 여성을 공항에 데려다 주게되고 로이드는 첫눈에 메리에게 반하지만, 메리는 도착 후 공항에 서류 가방 하나를 두고 떠납니다. 로이드는 메리에게 서류 가방을 돌려주기 위해 공항으로 가지만, 메리는 이미 비행기를 타고 떠난 후였습니다. 사실 메리는 납치된 남편의 몸값을 지불하기 위해 서류 가방을 공항에 두고 간 것이었지만, 로이드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로이드는 메리에게 서류 가방을 돌려주기 위해 애스펜으로 가기로 결심하고, 친구 해리에게 이 계획을 설명합니다. 두 사람은 낡은 차를 타고 코네티컷에서 콜로라도 애스펜까지 긴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해프닝과 코미디 상황이 벌어집니다.길을 가면서 로이드와 해리는 서로의 멍청한 행동 때문에 계속해서 충돌하는데요, 해리는 스스로 고속도로를 잘못 들어서 중서부의 황야로 들어가고, 로이드는 주유소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멍청한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또, 두 친구는 서류 가방에 들어있는 돈을 몰래 사용해 고급 호텔에 묵으며, 값비싼 옷을 사입고 멋진 차를 렌트하는 등 무분별한 소비를 합니다.애스펜에 도착한 로이드와 해리는 메리를 찾아 나섭니다. 여러 번의 실수 끝에 메리를 찾아낸 두 사람은 그녀에게 서류 가방을 돌려주는데, 여기서 메리의 남편이 납치된 사실과 몸값 요구에 얽힌 진실이 밝혀지면서, 로이드와 해리는 자신들이 무심코 거대한 범죄에 휘말렸음을 알게 됩니다.마지막으로, 로이드와 해리는 메리에게 서류 가방을 돌려준 후에도 그녀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다시 길을 떠나게 됩니다. 영화는 로이드와 해리가 여행 중 새로운 꿈을 꾸며 또 다른 모험을 떠나는 모습으로 끝납니다
유머요소들
"덤 앤 더머" (Dumb and Dumber)는 두 명의 어리석은 친구가 벌이는 웃긴 상황과 기발한 유머로 많은 인기를 얻은 코미디 영화인데요,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었던 몇가지 유머 장면들을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 해리의 개 미용차가 등장합니다. 이 차는 거대한 개 모양으로 꾸며져 있는데, 영화를 실제로 보게되면 이 설정 자체가 웃음을 유발합니다. 해리는 개에게 케첩과 겨자를 뿌리며 농담을 하는데, 이 장면은 영화의 코미디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로이드와 해리가 누가 운전할지를 정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로이드는 "가위 바위 보!"를 외치며 해리의 머리를 때리며 이기는 방식으로 장난을 치게되는데 이 장면은 예상치 못한 웃음을 줍니다. 애스펜에 도착한 로이드와 해리는 눈덩이 싸움을 합니다. 이 싸움은 순식간에 과열되며, 로이드가 해리의 얼굴에 눈을 던지고 폭력적인 싸움으로 발전하게 되고 이때 로이드의 진지한 표정과 과장된 행동이 이 장면을 더욱 웃기게 만듭니다. 해리가 아침에 라벤더 화장실에서 겪는 일은 영화의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인데요, 로이드는 해리의 음료에 강력한 완하제인 "TURBO LAX"를 넣습니다. 해리는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 급하게 변기로 향하지만, 변기가 고장 나 있습니다. 이 장면은 해리의 고통스러운 표정과 절박한 행동이 큰 웃음을 줍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로이드와 해리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대화하는데요, 이때 로이드는 돼지코 소리를 내며 음식을 먹고, 해리도 그를 따라 하려고 합니다. 이 장면은 두 친구의 어리숙한 행동과 과장된 먹는 방식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유머 장면들이 "덤 앤 더머"를 클래식 코미디 영화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로이드와 해리의 엉뚱한 행동과 대화는 영화의 독특한 매력과 유머를 만들어냈습니다.
관련작품
"덤 앤 더머"의 인기는 이후 몇 편의 후속작과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만들어 냈는데요, 각각의 작품들을 간단하게 얘기해보겠습니다. 2003년 개봉한 '덤 앤 더머러 (Dumb and Dumberer: When Harry Met Lloyd)' 이 영화는 프리퀄로, 해리와 로이드가 고등학교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학교에 스페셜 클래스가 만들어지고, 두 친구는 그 반에 들어가게 되면서 학교 내에서 여러 가지 엉뚱한 사건을 일으키며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영화는 짐 캐리와 제프 대니얼스가 출연하지 않아 원작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는데요, 원작의 매력과 유머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덤 앤 더머 투 (Dumb and Dumber To)'는 2014 개봉했으며 원작의 진정한 후속작으로, 짐 캐리와 제프 대니얼스가 다시 로이드와 해리 역할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첫 번째 영화의 사건 이후 20년이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합니다. 해리는 신장 이식을 위해 자신의 딸을 찾아야 하고, 로이드는 오랜 정신병원 생활에서 벗어나 해리와 함께 딸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둘은 해리의 딸을 찾으면서 다양한 모험과 엉뚱한 상황을 겪습니다.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며 어느 정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두 배우의 재회와 원작의 유머 스타일을 다시 볼 수 있어서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영화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되어 짧은 기간 동안 방영되기도 했는데요, 해리와 로이드가 다양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원작 영화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애완견 비버와 함께 전국을 여행하며 엉뚱한 사건들을 겪습니다. 메인 캐릭터들의 목소리는 새로운 배우들이 맡았으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원작 영화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독특한 유머와 상황 설정으로 나름의 팬층을 형성했습니다. "덤 앤 더머"는 원작의 강력한 인기로 인해 여러 후속작과 관련 작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짐 캐리와 제프 대니얼스의 원작 캐릭터 연기는 이후 작품들이 계속해서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만든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후속작들은 원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세대의 관객들에게도 웃음을 선사하려 노력했습니다.